[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서울 서초역 일대 공공도로 지하를 점유해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사랑의교회가 서울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낸 원상회복 명령 취소 소송에서 지난 22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서초구는 2010년 당시 신축 중인 사랑의교회 건물의 일부와 교회 소유의 도로 일부를 어린이집으로 기부채납 받는 조건으로 서초역 일대 도로 지하 공간 1077㎡를 쓰도록 도로점용 허가를 내줬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수지구 고기동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 건설과 관련해 시가 공사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고 통보한 데 대해 사업시행자가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한 취소 청구가 22일 최종 각하됐다고 24일 밝혔다.사업시행자는 지난해 8월 1일 건축물 공사 계획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시는 같은 달 7일 공사 차량 운행으로 인한 교통 정체와 보행자 안전 대책이 수립되기 전까지 공사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사업시행자는 지난해 11월 3일 시의 통보에 대한 취소 청구를 제기했다.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이적행위를 찬양·고무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적표현물을 소지·유포할 수 없도록 한 국가보안법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헌재는 26일 국가보안법 제2조1항, 제7조1·3·5항에 대해 합헌 또는 각하 결정을 했다. 7조 1항·5항은 합헌을, 2조1항과 7조3항에 대해서는 각하를 결정했다.7조 1항은 국가의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할 것을 알면서도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활동을 찬양·고무·선전하거나 이에 동조하는 자를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조항으로, 재판관 6대3으로 합헌 결정을 받았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가수 아이유가 피고발된 저작권법 위반 혐의 사건이 각하 결정됐다. 앞서 한 시민이 지난 5월경 아이유가 다른 가수의 곡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침해했다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아이유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신원은 4일 “성명불상자가 지난 5월 아이유 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던 사건에 대해 8월 24일 자로 각하 결정이 이뤄졌다”며 “수사 기관은 고발 사실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음을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신원은 “아이유는 고발 대상이 된 6개의 곡 중 단 1곡에만 작곡에 참여했으며, 해
[천지일보=강수경, 홍수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태원 참사 대응과 관련해 관련 책임이 있는지를 가릴 탄핵 재판이 4일 시작된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탄핵을 청구한 국회 측과 피청구인인 이 장관 측 법률대리인들을 불러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이 자리에서 양측 주장과 증거를 둘러싼 쟁점을 정리할 예정이다. 변론준비기일에는 통상 청구인·피청구인 본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어 통상 법률대리인인 변호사들만 헌재에 출석한다.국회는 이 장관의 탄핵 사유로 재난 예방·대응과 관련한 헌법 위반, 국가공무원법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위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라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는 국민의힘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일부 인용했다. 그러나 법률의 무효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헌법·법률에 의해 부여된 검사의 수사·소추권과 법무부 장관이 관장하는 검사의 수사·소추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권한쟁의심판도 각하했다. 이에 따라 검수완박법안은 그대로 효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법사위서 심의권 침해… 효력은 인정”헌재는 23일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라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는 국민의힘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일부 인용했다. 그러나 법률의 무효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헌법·법률에 의해 부여된 검사의 수사·소추권과 법무부 장관이 관장하는 검사의 수사·소추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권한쟁의심판도 각하했다. 이에 따라 검수완박법안은 그대로 효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법사위선 심의권 침해… 법률은 유지”헌재는 23일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라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헌법·법률에 의해 부여된 검사의 수사·소추권과 법무부 장관이 관장하는 검사의 수사·소추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가 모두 각하했다. 헌재는 23일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사 6인이 청구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권한쟁의심판을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모두 각하 결정했다.각하 의견을 낸 재판관은 유남석 소장을 비롯해 이석태·김기영·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다. 반대의견은
갈라치기·낙인찍기 지적 제기 인권위 “정치적 의견에 불과” “내일 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 “기각될 시 소송까지 나설 것”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의 ‘저학력·저소득층은 국민의힘 지지’ 발언을 두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서울시의원이 이번에는 행정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최근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당 지지자에 대한 인권침해에 해당하는지 조사해달라는 인권위 진정이 각하됐는데, 논란의 발언에 대한 인권침해 적정성 등을 좀 더 따져보겠단 취지다. 이종배 시의원은 본지에 “내일 오전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을 설치할 근거로 마련한 경찰지휘규칙이 의결권을 침해했다며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가 낸 권한쟁의 심판을 헌법재판소가 각하했다. 헌재는 22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경찰위가 행안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청구에 대해 “경찰위는 법률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으로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당사자능력이 없다”며 각하 결정했다. 앞서 국무회의는 지난 7월 26일 ‘행안부장관의 소속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장은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분야 기본계획의 수립과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이 수원지방법원에 낸 직위해제와 해임처분의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됐다고 용인특례시가 23일 밝혔다. 직원들에 대한 갑질 등의 행위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해임된 정씨는 지난 4일 용인시정연구원을 상대로 직위해제 처분 및 해임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 신청을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수원지법은 양측 심문 이후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으로 볼 수 없다”며 정씨 측이 요청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시정연구원은 재단법인으로 법률과
한동훈 “다수당 치트키 될 것” 국회 “수사약화·국민피해 無”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공개변론에 앞서 법무부와 국회가 정면충돌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검수완박 입법은 일부 정치인들이 범죄 수사를 피하려는 잘못된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 반면, 국회 측은 “입법목적이 정당한 데다 법무부 장관은 청구 자격도 없다”고 맞섰다. 한 장관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공개변론 출석길에 취재진을 만나 “잘못된 입법 절차로 검찰의 본질적 기능이
10월 징계 취소소송 패소 이어전날 직무정지 취소소송 각하1년 전엔 윤 후보 측 승승장구집행정지 신청 법원 모두 인용 효력 집행정지 신청 심리는‘회복 힘든 피해’ 막는데 중점취소소송, 명령 타당성에 초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검찰총장 재직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직무정지 명령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이 법원에 의해 각하됐다. 윤 후보 측이 징계 취소소송에 이어 연거푸 실익을 거두지 못한 셈인데, 이는 1년여 전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며 윤 후보 대선 가도에 날개를 달아주던 모습과는 상반된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 정지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각하 판결이 나왔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한원교 부장판사)는 이날 윤 후보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 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각하 결정했다.‘각하’는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본안 판단 없이 내리는 결정을 말한다.재판부는 “피고의 본안 전 주장을 받아들여 각하 판결한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항변호사모임(민변)이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을 각하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규탄했다.민변 사법센터는 29일 성명을 내고 “이 판단은 헌법질서를 유지·수호하고, 권력분립의 차원에서 기능적 권력 통제 수단의 역할을 담당하는 헌법재판소의 책무를 방기한 것으로 심히 부당하다”고 밝혔다.앞서 헌재는 전날인 28일 임 전 부장판사 탄핵 심판 사건을 재판관 5인의 다수의견에 따라 각하했다. 인용 의견은 3명이었다.헌재는 “이미 임기만료로 퇴직한 임 전 판사에 대해 본안판단에 나아가도 파면결정을 선고할 수
재산상·정신상 손해배상 검토 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축복기도를 했다가 교회재판에서 정직 2년 처분을 받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동환 목사(수원 영광제일교회)의 상소가 각하돼 정직 처분이 확정됐다. 이 목사가 상소 기한인 1심 판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재판비용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13일 교계에 따르면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이철 감독회장) 총회재판위원회(조남일 위원장)는 지난 9일 재판 비용 지연 납부라는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이 목사의 상소를 각하했다.이 목사는 2019년 8월 인
경실련, 사실상 패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서울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취소해달라며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렸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김국현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경실련과 서울시민 2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무효 확인 소송에서 “이 사건 소송을 모두 각하한다”고 밝혔다.각하는 소송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내리는 결정을 말한다. 이는 청구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원고 패소 판결과
헌법재판소 “모두 부적법”“기소 적법성, 법원서 심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관련 이규원 검사가 낸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각하 결정했다.26일 헌재에 따르면 전날인 25일 헌재는 이 검사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재이첩 요청을 무시한 검찰의 기소는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사건을 각하했다.앞서 이 검사 측 이수천 변호사는 검찰의 압수수색과 기소 등이 부당하다며 지난 4월 19일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하지만 헌재는 이 사건 심판청구가 모두 부적법해 본안 심리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보건복지부장관·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에게 장기체류자격을 받고 입국해 국민건강보험 가입자가 된 외국인의 체류자격이 변경된 경우에도 건강보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25일 인권위에 따르면 피해자는 2015년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로 입국 이후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해 약 5년간 보험료를 납부해 왔다. 피해자는 2020년 6월 고용허가 체류자격 기간이 만료됐지만, 체불임금이 있어 기타(G-1)체류자격으로 체류하게 됐다.그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건강보험 유지 또는 재
“정의연 주도 항소심 참여 못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일본 정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7일 길 할머니 측에 따르면 길 할머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민성철 부장판사)의 각하 결정에 불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진행할 예정인 항소심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앞서 지난달 21일 법원은 주권 국가인 일본에 다른 나라의 재판권이 면제된다는 ‘국가면제(주권면제) 원칙’이 적용된다는 이유로 이용수 할머니 등 피